posted by 0as1s 2021. 4. 19. 15:16

 

 

 

나의  올타임 베스트 영화
봐도봐도 늘 놀라운 영화다.

시간여행이라는 것은 어린 아이부터 나이 든 사람까지
누구랄 것 없이 호기심을 갖고 동경하게 되는 주제다.

테리 길리엄 감독은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
나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냈으며,
이 세상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다.

영화 중간과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루이 암스트롱의
'What a wonderful world'는 이 영화의 주제를 그대로 드러낸다.

감독은 주인공인 브루스 윌리스의 대사와 행동을 통해서
관객들에게 이렇게 이렇게 말한다.

"이봐,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 아름답지 않아?
 편히 숨쉴수 있는 맑은 공기도 있고, 산도 있고 물도 있어
그런데 이 세상에 왜 그렇게 불만이 많아? 왜 그렇게 서로 싸워?
왜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아?
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답게 살자구!"

 

또 하나, 이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는 배우이다.
브루스 윌리스와 브래드 피트, 그리고 매들린 스토우가 나온다.
브루스는 어떤 영화에서건 자기 몫은 해주는 배우이고
이 전까지는 폼잡는 영화에만 나오던 브래드가 바로 이 영화를 계기로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,

또 그 이후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는 점에서
그의 연기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.

 

 

 


마지막으로,
영화에 담겨있는 알프레드 히치콕과 브라이언 드 팔마에 대한
오마쥬...

히치콕의 영화 <현기증>이 중간에 나오는데 이 영화의
결말에 대한 힌트를 슬쩍 내비치는 감독의 위트가 담겨있다. 

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뛰어난 감독임이 분명하고
영화 <칼리토>를 통해 최고의 감독임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
자신은 히치콕 같은 거장이 되지 못한다는
열등의식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.

마지막 총격 씬은 브라이언 드 팔마의 <칼리토>에 대한 오마쥬로
드 팔마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
그 역시 히치콕과 같은 거장이라고 두 엄지 손가락을
치켜 올려주는 감독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