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osted by 0as1s 2021. 9. 2. 15:27

무려 1년 2개월 이상 기다린 끝에 테라포밍 마스 빅박스가 도착했습니다.

일단 박스가 엄청 큽니다. 빅박스라고 할 만 합니다.
구성물도 나름 알차서 정리하는데 꽤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.

정리를 완료한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.

크고 아름다운 박스!  박스 중간에서 열리는 구조


그동안의 모든 확장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트레이




아마도 이 빅박스를 구매한 분들은 대부분 정리를 위해서 구매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

본판 + 서곡 + 비너스 넥스트 + 개척기지 + 격동 + 맵 확장까지 구성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
정리의 신이 와도 이건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
빅박스에 이 모든 확장이 한 번에 정리가 된다고 하니 누구나 혹할만 하죠.

근데 과연 이 많은 구성물들이 한 박스에 잘 정리가 될런지...
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



정리와 플레이 모두를 고려한 견고한 트레이





박스를 열면 안 쪽에 견고하게 짜여진 다양한 트레이들이 들어있습니다.
트레이는 크게 보면 4중 레이어 구조로 되어 있고, 그 외에 덱 박스나 작은 컴포를 담을 작은 트레이들도 있습니다.


빅박스 트레이 구조







가장 위 쪽엔 맵 두 장을 담을 공간이 있습니다.

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맵



맵 바로 아래에는 빅박스의 또다른 자랑인 3D 타일이 두 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
트레이 뚜껑이 있어서 흔들려도 흐트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.

3D 타일


사실 이 3D 타일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갑론을박 말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아무래도 판매 페이지에 나와 있던 예상 이미지와 달라서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.

도시 타일의 경우는 시티 돔을 씌우니 예상 외로 너무 예뻐서 대만족입니다.
(시티 돔은 빅박스 구성물에는 포함 되어 있지 않고, 킥스타터 애드온으로 따로 구매한 상품입니다
애드온은 예전에 따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. 링크)

기존의 종이 타일을 3D 타일로 대체





아무리 퀄리티가 안 좋아도 기존 종이 타일보다야 훨씬 몰입감있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플레이를 했을 때 이런 모습이겠지?




3D 타일 아래쪽에도 트레이와 덱박스 등이 있는데 딱 맞아 떨어지는 견고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~~ 해집니다.
특히 플레이의 편의성도 고려해서 트레이를 분할한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.

아래 사진을 보면 아래쪽 트레이도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
그중 위층에는 개인 큐브, 자원 큐브, 개인 보드, 기업 및 서곡 카드, 게임 마커 등 게임에 필수적인 구성물들이 들어가고,
아래층에는 개척기지, 격동 구성품 등 상대적으로 덜 쓰이는 것들이 들어갑니다.

큐브, 소형 보드 들이 들어있는 트레이 (들어내면 아래 쪽에 또 트레이가!)




개인 보드를 비롯한 소형 보드들이 다 들어가는 구조




정리 뿐만 아니라 플레이 편의성도 신경 쓴 점이 바로 아래와 같은 부분입니다.
개인 큐브, 자원 큐브 트레이가 따로 있어서 게임시 바로 펼쳐놓고 쓸 수 있습니다.

메탈 자원 큐브, 개인 큐브 트레이, 각종 마커들



가장 아래쪽에 있는 트레이





덱박스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.
특히 뚜껑을 열고 닫을 때 미끄러지듯이 움직이는 느낌이 너무 좋네요.
인덱스 디바이더도 포함되어 있어서 본판과 각종 확장들을 구분해서 놓을 수 있습니다.

덱 박스




카드 웨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건 좀 아쉬운 퀄리티입니다. 홈이 너무 헐렁해서 자꾸 빠집니다.
덱박스를 세워서 카드 타워로 쓸 때 아래쪽에 받쳐놓고 쓰는 건데 박살나지 않을까 싶은…
이건 써도 되고 안 써도 될 듯 싶네요.

카드 웨지와 카드 타워




마지막으로!
하얀색 정육면체 큐브형태의 단순한 각종 지표 마커들이 예쁘게 바뀌었습니다.

각종 마커들

한 박스에 테포마의 모든 확장을 다 담으니 좋기는 한데 너무 무거워서 휴대성이 확! 떨어지는 게 문제이긴 하네요ㅎㅎ

이상으로 빅박스 구성을 살펴봤구요. 이제 한동안 버려놨던 테포마를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.